본문 바로가기

가정집2

유럽 자전거 여행기 42 (나비효과?) 나비효과? 어제밤부터 새벽까지 잠을 설쳤다...ㅜㅜ샤워를 못하고 잠을 자서 꿉꿉한 느낌이 들었고,새벽에 많이 추웠기 때문이다...ㅜㅜ 덕분에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일어났다. 고요한 아침 시간에 잠을 깨어 텐트 뒤로 돌아보니넓은 초원도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아직은 모두가 잠들어 있는 시간이라 조용하기만 하다... 잠시 고요함을 즐기고 싶어서 벤치에 앉아 고요함을 즐겨본다.평화로움도.. 오늘 가야할 길과 뮌헨에 도착해서어떻게 여행을 할 것인지도 생각해본다. 시지 아저씨네 가족이 일어나기 전에 우선 성경책을 읽고(오늘 드디어 창세기를 다 읽었다...^^)혼자 예배를 드렸다. 아침에 최대한 일찍 출발하기 위해 짐을 서둘러 챙기고화장실을 쓰기 위해 사만다 아주머니께 화장실을좀 써도 되는지 물어보니 마음껏 쓰.. 2016. 9. 7.
유럽 자전거 여행기 41 (독일 가정집에서 머물다) 성의 입구에 들어서니 사람들로 가득하다. 입구에서 아까전 표를 살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한국인 여행객을 만나서 같이 들어갔다. 입장시간 16:15, 입장번호 499번이었는데 지하철 개찰구처럼 된 곳을 지나가며 들어가니 가이드가 투어인원을 확인한다. 성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단다...ㅜㅜ 가이드의 영어 안내에 따라 투어를 하는데 설명에 신경을 쓰다보면 구경을 못하고 성 안을 세심히 보는 것에 신경을 쓰면 설명을 들을 수가 없어서 답답하다... 그래도 성 내부 이곳저곳을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성 안에서 잠시 왕이 되어보기도 하고, 기사가 되어보기도 한다...^^ 커다란 홀에서는 바그너의 오페라를 듣기 위해 설계했다고 설명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성 내부는 사진촬영이 .. 2016.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