퓌센4 유럽 자전거 여행기 40 (꿈에 그리던 노이슈반슈타인 성~) 꿈에 그리던 노이슈반슈타인 성 오늘 아침은 마냥 설레인다.그동안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성(城)을직접 가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 때문에애써 마음을 가라앉힐려고 했지만 설레이는 마음을 어찌할 수가 없다. 꿈을 이루는 순간을 맞이하는 것 만큼감격스러운 일이 있을까? 오늘은 오전에 로맨틱 가도의 끝에있는 도시인 '퓌센'과 그 옆에 있는'슈방가우'로 가서 노이슈반스타인 성을 구경하고오후에 뮌헨 방향으로 최대한 멀리까지 가보기로했기 때문에 서둘러서 출발하기로 했다. 이제 아침식사도 완전 독일식이다...^^빵에 쨈과 햄, 샐러드를 올려 먹으니 너무 맛있었고,바닐라 맛 요구르트는 한국에서 먹어본 적이 없어서한번 사봤는데 바닐라 향과 요구르트 맛이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었다.(내생애 최고의 요구르트.. 2016. 8. 23. 유럽 자전거 여행기 39 (퓌센에 도착~~) 퓌센에 도착 오늘도 역시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으며잠에서 깨어났다. 눈을 감고 가만히 새소리를 듣고 있으면좋은 음악을 듣는 것처럼 마음이 평안해지고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보이터 할머니께서챙겨주신 초코바를 먹었다...^^ 오늘은 로맨틱 가도의 끝자락을 달려서'퓌센'까지 가는 것이 목표다.그리고 내일 오전에 그 유명한 노이슈반스타인성을보고 오후에 뮌헨을 향해 가기로 했다. 노이슈반스타인성 사진을 처음 보았을 때너무 아름다워서 꼭 가보기로 마음먹었는데내일 드디어 볼 수 있다는 생각에벌써부터 설레이기 시작했다....^^ 캠핑장을 출발해서 강을 따라 있는자전거 도로를 타고 달리는데인공적인 구조물이 없는 순수한 강을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숲속을 달리면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고,고개를 돌.. 2016. 7. 26. 유럽 자전거 여행기 38 (남부 독일의 풍광에 빠지다.) Augsburg 시내를 빠져나가니 20km 정도 곧게 뻗은 직선의 도로가 나왔다....^^ 길 잃을 염려가 없고 무조건 앞만보고 달려야 하는 것은 좋았지만 조금 지루하기도 하다. 그래도 이렇게 곧게 뻗은 도로를 달리는 것은 처음인 것 같아서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열심히 달리다 발견한 태권도 도장~!!! 이런 곳에서 태권도 도장을 보다니~~ 너무 반갑다!! 아마 관장님은 한국분이시겠지? 공휴일이라 문이 닫힌 것 같아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먼 이국 땅에서 열심히 태권도를 가르치고 계실 관장님을 생각하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 열심히 달리다 보니 점점 배가 고파진다...^^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그냥 자전거 도로에 있는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은 Augsburg에 있는 빵집에서 산 커다.. 2016. 7. 21. 유럽 자전거 여행기 35 (로만틱 가도를 따라가다~) 로만틱 가도를 따라가다 새벽에 비가 왔는데 다행히아침에 일어나 씻고 아침식사를 하다보니 비가 그쳤다...^^ 오늘은 슈트트가르트를 떠나는 날이다. 독일에는 7대 가도(街道 - straβe)가 있는데각각의 가도는 테마별로 길을 따라관광지들을 묶어놓은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고성가도 주변에는중세시대의 고성들이 50여개가 있다고 한다. 오늘부터는 그 중에서 이름도 사랑스러운로맨틱 가도를 따라 '퓌센'으로가는 것이 1차 목표다. 로맨틱 가도는 로마시대에로마로 가는 길을 의미하는데독일을 대표하는 가도라고 해서 따라 가보기로 했다. 로맨틱 가도는 프랑크푸르트 근처에 있는'뷔르츠부르크'에서 남쪽 국경지역 '퓌센'까지를연결하는 가도이다. 슈트트가르트를 떠나 로맨틱 가도를 타고'퓌센'에 가는 것이 1차 목표이고그 다.. 2016.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