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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슈반슈타인 성4

유럽 자전거 여행기 41 (독일 가정집에서 머물다) 성의 입구에 들어서니 사람들로 가득하다. 입구에서 아까전 표를 살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한국인 여행객을 만나서 같이 들어갔다. 입장시간 16:15, 입장번호 499번이었는데 지하철 개찰구처럼 된 곳을 지나가며 들어가니 가이드가 투어인원을 확인한다. 성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단다...ㅜㅜ 가이드의 영어 안내에 따라 투어를 하는데 설명에 신경을 쓰다보면 구경을 못하고 성 안을 세심히 보는 것에 신경을 쓰면 설명을 들을 수가 없어서 답답하다... 그래도 성 내부 이곳저곳을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성 안에서 잠시 왕이 되어보기도 하고, 기사가 되어보기도 한다...^^ 커다란 홀에서는 바그너의 오페라를 듣기 위해 설계했다고 설명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성 내부는 사진촬영이 .. 2016. 9. 7.
유럽 자전거 여행기 40 (꿈에 그리던 노이슈반슈타인 성~) 꿈에 그리던 노이슈반슈타인 성 오늘 아침은 마냥 설레인다.그동안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성(城)을직접 가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 때문에애써 마음을 가라앉힐려고 했지만 설레이는 마음을 어찌할 수가 없다. 꿈을 이루는 순간을 맞이하는 것 만큼감격스러운 일이 있을까? 오늘은 오전에 로맨틱 가도의 끝에있는 도시인 '퓌센'과 그 옆에 있는'슈방가우'로 가서 노이슈반스타인 성을 구경하고오후에 뮌헨 방향으로 최대한 멀리까지 가보기로했기 때문에 서둘러서 출발하기로 했다. 이제 아침식사도 완전 독일식이다...^^빵에 쨈과 햄, 샐러드를 올려 먹으니 너무 맛있었고,바닐라 맛 요구르트는 한국에서 먹어본 적이 없어서한번 사봤는데 바닐라 향과 요구르트 맛이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었다.(내생애 최고의 요구르트.. 2016. 8. 23.
유럽 자전거 여행기 39 (퓌센에 도착~~) 퓌센에 도착 오늘도 역시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으며잠에서 깨어났다. 눈을 감고 가만히 새소리를 듣고 있으면좋은 음악을 듣는 것처럼 마음이 평안해지고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보이터 할머니께서챙겨주신 초코바를 먹었다...^^ 오늘은 로맨틱 가도의 끝자락을 달려서'퓌센'까지 가는 것이 목표다.그리고 내일 오전에 그 유명한 노이슈반스타인성을보고 오후에 뮌헨을 향해 가기로 했다. 노이슈반스타인성 사진을 처음 보았을 때너무 아름다워서 꼭 가보기로 마음먹었는데내일 드디어 볼 수 있다는 생각에벌써부터 설레이기 시작했다....^^ 캠핑장을 출발해서 강을 따라 있는자전거 도로를 타고 달리는데인공적인 구조물이 없는 순수한 강을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숲속을 달리면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고,고개를 돌.. 2016. 7. 26.
유럽 자전거 여행기 27 (헤잉겐 - 호엔촐레른 성 앞에 도착하다) 헤잉겐 - 호엔촐레른 성 앞에 도착하다 오늘도 역시 아침에 비가왔다.이제는 비가 와도 아무렇지도 않다...^^ 일어나서 짐을 정리하고 있으니 아주머니 한분이 오시더니밥 먹으로 오라고 하셨다. 친절한 툼(Thum) 할아버지 가족~오른쪽부터 Thum 할아버지, 할아버지 따님, 그리고 할머니 식탁에는 맛있는 빵과 소세지가 있었다.우유, 커피와 함께 먹었는데빵이 너무 맛있었다. 맛있게 먹으니할머니가 빵을 직접 구우셨다며 자랑하셨다...^^ 아침을 먹으며 짧은 독일어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었다. 할아버지께 차붐을 아는지 물었더니잘 안다고 하시며 차붐 아들 두리도 독일팀에서선수생활 하고 있다면서 차붐은 정말 좋은선수였다며 손을 치켜 세우셨다. 할아버지는 여행에 관심이 많으셔서왜 자전거 여행을 하는지, 얼마나 할 예정.. 2016.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