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포츠담1 유럽 자전거 여행기 62 (베를린 바로 전 포츠담 도착) 숲속에서 잠을 자서 그런지 새벽에 새소리가 끝없이 들려와서 생각보다 일찍 잠에서 깨어났다. 일찍 잠에서 깼지만 새소리를 알람소리 삼아 일어나는 것이 기분이 참 상쾌하고 좋았다. 오늘 베를린까지 갈 수 있을지 거리가 좀 애매하지만 가능하다면 베를린까지 가고 안되면 상황을 보고 포츠담 근처에 캠핑장이 있으면 거기까지 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아침은 어제 먹고 남은 밥에 물을 말아서 대충 해결했다. 냄비를 씻으면서 밑면을 보니 그을음이 장난 아니다ㅠㅠ 오늘 캠핑장에 가면 좀 박박 씻어야겠다 일찍 일어나서 짐을 챙겼으나 텐트가 이슬에 젖어있어 텐트를 햇빛에 말리다 보니 10시가 다 되어 출발이다. 오늘의 이동경로 101번 도로를 따라 베를린까지 가기에 조금 먼거리 포츠담 방향으로 가서 상황을 보기로 했다. 숲을 .. 2020.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