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밭1 유럽 자전거 여행기 53 (프라하로 가는 길1) 새소리와 이름모를 짐승 소리에 새벽에 잠깐 잠을 깨기도 했지만 편하게 잠을 잘 잤다. 이렇게 들판에서 잠을 자니까 새벽에 새들이 어찌나 시끄럽게 지저귀는지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오늘 아침은 특별히 체코 빵으로 해결했다. 어제 산 바나나와 요구르트를 먹으니 아침 만드는 시간도 단축되고 맛도 있고 좋았다. 짐 정리하는 동안 텐트 밖 구경도 좀 하고 차가운 시냇물에 세수랑 양치질을 했더니 시원하다~ 하룻밤을 보낸 천연 캠핑장 다행히 자전거도 무사(?)하고 편안하고 잘 지낸 곳이었다. 내일 프라하에 도착하려면 오늘은 최대한 프라하 가까이 갈 수 있을 때까지 가는 것이 목표다. 체코 지도를 아직 못 구해서 일단 독일 지도에 나온 것을 참고했는데 오늘은 122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Tyn nad Vltav.. 2020.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