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간1 유럽 자전거 여행기 14 (목장에서 하룻밤) 한참을 오르다 보니 양쪽으로 산꼭대기에 성들이 있다. 예전에 이곳이 프랑스에서는 군사적으로 요충지였음에 틀림없다. 그래도 그 밑에 예쁜 집이 있어서 무섭지는 않지만 왠지 자전거 타고 가는 나를 궁사가 노리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참을 올라 산을 하나 넘었는데 또 다시 마을이다... 이거...도대체 얼마나 올라가야하는 걸까? 이 때가 4시 30분 쯤이어서 이제 슬슬 잘 곳을 마련해야 하는데... 아직 오늘 목표로 했던 곳은 20km 정도가 더 남았고...ㅠㅠ 좋다~ 어쨌든 이 산은 넘고 보자... 방금 지나쳤던 마을을 내려다보다... 산꼭대기에 있는 성인줄 알았는데 여기서 보니 한참 아래다...ㅜㅜ 여기서부터 경사는 급해지고 비는 굵어지고, 온 몸은 비에 젖어 몸은 추워지고... 집들도 .. 2016.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