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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63

유럽 자전거 여행기 45 (뮌헨 시티 투어) 뮌헨 시티 투어 옛날에 뮌헨 올림픽이 열린 곳이라는 설명에 운동장 곳곳을 둘러 보았다. 평일이지만 가족 단위로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평일에는 바쁘게 살아왔던 나로서는 낯선 풍경이다... 주 경기장 입구에 들어서니 왠지 관중들의 함성이 들리는 듯하다... 주 경기장 옆에 있는 실내 경기장인 것 같은데 와~! 실내에서 육상경기를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이런 것이 진짜 체육 인프라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림픽 공원을 아무리 돌아다녀도 FC 바이에른 뮌헨 기념품 가게가 보이지 않는다...ㅜㅜ 슈트트가르트에서는 주 경기장에 기념품 가게가 있었는데...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뮌헨 홈구장에 기념품 가게가 없다니...ㅜㅜ 실망이다....ㅜㅜ 뮌헨의 상징이 TV송신탑이 올림픽 공원 내에.. 2016. 10. 17.
유럽 자전거 여행기 44 (BMW World 투어) BMW Welt 투어 유럽에 와서 처음으로 침낭 속이 아닌침낭을 덮고 잠을 잤다....^^ 지금까지는 침낭 속에서도 추위와싸워야 했지만 이제는 침낭을 덮기만해도 쾌적하게 잠을 잘 수 있다...ㅋ 정말 마음껏 몸부림치고 편하게 잠을 잤다~!!!*^^* 이제 추위와의 싸움은 끝이길~ 오늘은 모처럼 시내 관광을 하기로 했다. 아침에 눈을 뜨고 텐트 지퍼를 여니청둥오리 한쌍이 텐트 주변을 겁도 없이 돌아다닌다... 텐트에서 잠을 자서 좋은 점은새벽마다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으며 잠을 깬다는 것이다. 오늘은 시내 구경을 하기 때문에짐을 챙길 필요가 없어서 아침을 느긋하게 보냈다. 오늘의 목적지는 BMW 박물관이다.뮌헨에 있는 BMW 본사에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간단히 씻고 아침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2016. 10. 11.
유럽 자전거 여행기 43 (남부독일의 중심지 뮌헨에 도착하다) 남부독일의 중심지 뮌헨에 도착하다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최대한 빨리 서둘러 짐을 챙겼다. 시지 아저씨와 사만다 아주머니께서 출근을 하시기 때문이다. 짐은 다 챙기고 텐트를 걷고 있는데 시지 아저씨가 다가오시더니출근해야 하신다면서 끝까지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시단다....ㅜㅜ 나도 이렇게 일찍 아저씨와 헤어질 줄 몰랐다....ㅜㅜ 7시 40분에 뮌헨으로 출근하시는 아저씨께 그저 고맙다는 말만 계속했다. 아저씨 가족이 아니었으면 이틀밤을 어떻게 보냈을 지.... 아저씨와 인사를 하고 텐트에 이슬을 말린다고 벤치에 널고 있으니사만다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집으로 들어와서 씻으라신다.그리고 뭐 먹고 싶은 것 없는지 물어보신다. 아주머니께 그냥 우유 한컵만 달라고 하고 세수를 했다. 우유 한컵을 먹고 나니 아주머니께서.. 2016. 10. 11.
유럽 자전거 여행기 42 (나비효과?) 나비효과? 어제밤부터 새벽까지 잠을 설쳤다...ㅜㅜ샤워를 못하고 잠을 자서 꿉꿉한 느낌이 들었고,새벽에 많이 추웠기 때문이다...ㅜㅜ 덕분에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일어났다. 고요한 아침 시간에 잠을 깨어 텐트 뒤로 돌아보니넓은 초원도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아직은 모두가 잠들어 있는 시간이라 조용하기만 하다... 잠시 고요함을 즐기고 싶어서 벤치에 앉아 고요함을 즐겨본다.평화로움도.. 오늘 가야할 길과 뮌헨에 도착해서어떻게 여행을 할 것인지도 생각해본다. 시지 아저씨네 가족이 일어나기 전에 우선 성경책을 읽고(오늘 드디어 창세기를 다 읽었다...^^)혼자 예배를 드렸다. 아침에 최대한 일찍 출발하기 위해 짐을 서둘러 챙기고화장실을 쓰기 위해 사만다 아주머니께 화장실을좀 써도 되는지 물어보니 마음껏 쓰.. 2016. 9. 7.
유럽 자전거 여행기 41 (독일 가정집에서 머물다) 성의 입구에 들어서니 사람들로 가득하다. 입구에서 아까전 표를 살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한국인 여행객을 만나서 같이 들어갔다. 입장시간 16:15, 입장번호 499번이었는데 지하철 개찰구처럼 된 곳을 지나가며 들어가니 가이드가 투어인원을 확인한다. 성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단다...ㅜㅜ 가이드의 영어 안내에 따라 투어를 하는데 설명에 신경을 쓰다보면 구경을 못하고 성 안을 세심히 보는 것에 신경을 쓰면 설명을 들을 수가 없어서 답답하다... 그래도 성 내부 이곳저곳을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성 안에서 잠시 왕이 되어보기도 하고, 기사가 되어보기도 한다...^^ 커다란 홀에서는 바그너의 오페라를 듣기 위해 설계했다고 설명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성 내부는 사진촬영이 .. 2016. 9. 7.
유럽 자전거 여행기 40 (꿈에 그리던 노이슈반슈타인 성~) 꿈에 그리던 노이슈반슈타인 성 오늘 아침은 마냥 설레인다.그동안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성(城)을직접 가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 때문에애써 마음을 가라앉힐려고 했지만 설레이는 마음을 어찌할 수가 없다. 꿈을 이루는 순간을 맞이하는 것 만큼감격스러운 일이 있을까? 오늘은 오전에 로맨틱 가도의 끝에있는 도시인 '퓌센'과 그 옆에 있는'슈방가우'로 가서 노이슈반스타인 성을 구경하고오후에 뮌헨 방향으로 최대한 멀리까지 가보기로했기 때문에 서둘러서 출발하기로 했다. 이제 아침식사도 완전 독일식이다...^^빵에 쨈과 햄, 샐러드를 올려 먹으니 너무 맛있었고,바닐라 맛 요구르트는 한국에서 먹어본 적이 없어서한번 사봤는데 바닐라 향과 요구르트 맛이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었다.(내생애 최고의 요구르트.. 2016.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