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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2

유럽 자전거 여행기 34 (포르쉐 박물관 관람~ ) 포르쉐 박물관 관람 드디어 여행 20일째다.지난 20일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너무 많은 경험을 하였다. 처음에는 하루하루가 외로움과의 싸움이었고,모든 것이 낯설어 긴장 속에 지냈었지만이제는 여행에 점점 익숙해지고 적응되어진 것 같다. 여행 20일째 처음으로 도난사고를 당했는데큰 것은 아니었지만 괜히 기분이 나빴다.어제 밤에도 꿈에서 계속 물건을 잃어버리는꿈을 꾸고 잠을 설쳤다...ㅜ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샤워장으로 달려가 보았지만충전기는 보이지 않았다...리셉션 아주머니께서 출근하셔서 물어봤지만샤워장에서는 도난 사고가 종종 있으니조심하는 수 밖에 없단다.특히나 캠핑장 옆에 임시 유원지가 생겨낯선 사람들이 공짜로 화장실, 샤워장을쓰기 위해 자주 들락거리니 조심하라고 한다.에휴...ㅠㅠ 그래도 나에게는.. 2016. 7. 7.
유럽 자전거 여행기 12 (프랑스 부르고뉴를 횡단하다 2) 마을을 벗어나자마자 언덕이 보이고 오르막 길이 보였다. 이제 막 올라가려고 하는데 위에서 내려오는 트럭이 나를 보더니 갑자기 크락숑(?)을 마구 울리기 시작했다... "빵~!!! 빵~~~!!!" 깜짝 놀라서 운전자를 쳐다보니 나를 보면서 엄지손가락을 땅으로 가리키면서 야유를 퍼붓는다... 그냥 놀리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것은 '너 이제 죽었다~!ㅋㅋ'라는 의미임을 잠시 후 알게된다....ㅜㅜ 오르막 길이 눈 앞에 보였지만 직선이었고 끝이 저만치 보이는 것 같아서 꼭대기에 올라가면 쉬어야지~ 하면서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아무리 가도가도 끝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었다...ㅜㅜ 짐을 가득 싣고 오르막을 쉬지 않고 오르니 정말 힘들었다.... 겨우 꼭대기에 도착했다고 생각하고 뒤돌아 봤더니 저~ 멀리 오.. 2016.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