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2 유럽 자전거 여행기 60 (폭스바겐 유리공장 견학하기) 어제 밤부터 빗방울이 간간히 떨어지더니 새벽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ㅜㅜ 그렇게 많이 오는 것은 아니었지만 시내로 자전거를 타고 가기엔 망설일 수 밖에 없었다. 오전에 드레스덴 시내로 나가서 폭스바겐 유리공장(투명공장)을 둘러보고 오후에 시내를 좀 더 돌아보려고 했었는데 비가 언제까지 내릴 지 알 수가 없다..ㅜㅜ 아침은 간단하게 케이크같은 빵으로 대충 먹었다. 오늘은 장거리를 가지 않고 시내 구경만 할거라서 여유가 있는 아침이었다. 아침을 먹고 어제 만났었던 마르티나(Martina)와 얀(Jan)이 텐트를 정리하는 게 보여서 물어보니 오늘 프라하로 떠난다고 한다. 떠나기전 간단히 인사를 하고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받았다. 쾰른을 지나가게 되면 꼭 연락을 하라고 하면서 서로 남은 여행 즐겁고 안전하게 보.. 2020. 9. 11. 유럽 자전거 여행기 59 (드레스덴 여행하기 2_ 시내구경) 샤워를 하고 오전에 갔었던 엘베강 자전거 도로를 타고 드레스덴 시내로 가기로 했다. 자전거의 짐을 모두 캠핑장에 내려놓고 가볍게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가니까 자전거도 잘나가고 제대로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서 괜히 기분이 좋았다~ 엘베강 주변은 나즈막한 언덕과 빨간 지붕의 집들이 있어서 더 예쁜 것 같다. 토요일 오후다 보니 엘베강에서 카약을 타는 사람들,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자전거 도로에도 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독일에서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눈을 마주치면 항상 인사를 하신다. 할로~(Halo~) 라고 인사를 하는데 처음에는 이렇게 인사를 하는게 왠지 쑥스럽고 어색했는데 이제는 내가 먼저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아주 화창한 토요일 오후 아름다운 강변도로를 달리는 것만으.. 2020.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