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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3

유럽 자전거 여행기 56 (프라하 → 드레스덴 가는 길) 프라하가 너무 아름다워서 민박집에 사람들과 같이 지낼 수 있어서 프라하에서 며칠 더 지내고 싶지만 그러면 남은 전체 일정이 너무 빠듯할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을 뒤로 남기고 프라하를 떠나기로 했다. 다음 목적지는 독일의 드레스덴인데 프라하에서는 빠르면 2일 늦으면 3일 뒤에 도착할 것 같다. 어제 얘기한다고 늦게 잤는데 습관처럼 6시에 일어났다. 침대가 너무 편해서 일어나기가 싫다 사람들이 일어나기 전에 인터넷으로 드레스덴하고 베를린, 마지막 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 대한 정보 검색을 미리 해보고 필요한 정보는 메모해두었다. 조금 있으니 민박집 사장님께서 아침을 준비해주시고 사람들이 하나둘 일어나서 모이기 시작한다. 프랑스 파리 민박집 이후로 처음으로 먹어보는 제대로 된 한식에 정신을 못차리겠다~!!! 특히 .. 2020. 6. 25.
유럽 자전거 여행기 55 (프라하 시내 구경하기) 체코를 여행일정에서 꼭 넣은 이유는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에서 봤을 때 프라하의 야경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다른 건 생각하지도 않고 프라하의 야경만 보고 떠나자는 생각으로 프라하에 도착하다보니 다른 유명 관광지나 장소, 음식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모르고 도착했다. 민박집이 구시가지 한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현관만 나서면 그 유명한 시계탑이 있었지만 그 때는 그곳이 그렇게 유명한지도 몰랐다. 그래서 오후에 프라하 구경은 야경으로 보게될 카를교, 프라하 성을 밝을 때 가보기로 하고 제일 먼저 카를교를 찾아 나섰다. 카를교를 가는 골목길 짐없는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돌아다니고 이런 골목 구석구석을 다니는 것이 너무 즐겁다. 동네 구경하다 너무 북쪽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강따라 내려오는 길에 발견한 카를교~ .. 2020. 6. 22.
유럽 자전거 여행기 54 (프라하로 가는 길 2 드디어 프라하 도착!) 밤늦게까지 비가 쏟아지고 텐트가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잠을 설쳤다. 그래도 오늘은 프라하에 도착하기로 했기 때문에 6시쯤 일어났다. 6시에 일어나 바깥 날씨가 어떤가 싶어 텐트 밖을 나왔더니 온통 안개가 자욱하게 덮혀있었다. 숲속에 혼자 안개속에 있으니 으스스한 느낌도 들었다. 얼른 텐트로 들어와서 빵으로 간단하게 먹고, 짐을 챙기기 시작했는데 밤새 비에 젖은 텐트를 어떻게든 말려야 출발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걱정이었다. 다행히도 짐을 정리하다보니 안개 사이로 해가 보이기 시작한다. 대충 세수를 하고 짐 정리를 끝내고 밖을 나와보니 안개가 햇빛에 점점 걷히고 있었다. 안개사이로 햇빛과 파란 하늘이 보여서 안심 안개야 빨리 사라져라~~!! 강 위 안개도 점점 걷히면서 아름다운 강의 모습이 .. 2020.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