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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08년 유럽 자전거 여행

유럽 자전거 여행기(2)

by freewheel 2016. 6. 21.

 

여행 일정을 정하고 항공권을 구매했습니다. 최대한 저렴하게 가려고 환승기를 구매했습니다.

항공권은 왕복으로 931,600원(유류 할증료 포함)이었습니다.

 

 

드디어 여행 당일(4월 9일) 아침입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계속 내립니다...ㅜㅜ 안그래도 혼자 떠나는 여행이 처음이라 긴장되기도 하고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비까지 오니 왠지 서글픈 마음도 생깁니다.

 

비행기가 저녁 8시기 때문에 오전에 짐을 마저 다 챙기고

오후에 출발했습니다.

 

 

 

짐은 자전거 가방을 이용해서 쉽게 해결했습니다.

카페 사람들은 자전거 박스를 이용해서 크고, 무겁고, 불편해 보였는데

자전거 가방을 이용하니 가볍고 들고 다니기도 편했습니다.

자전거 바퀴들을 분리하고 뽁뽁이(?)로 주요 부위를 감쌌습니다.

그리고 패니어에 모든 짐을 채워놓고 자전거 가방 여유 공간에

넣었더니 딱 좋더라고요~^^

여권, 카메라, 지갑 등은 백팩에 넣고 매고 다녔습니다.

 

 

혼자 여행하면 마냥 설레고 기쁠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출발하려고 하니 걱정도 되고 잘 해낼 수 있을 지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공항까지 배웅하러 와준 병훈이와

병훈이 여자친구 덕분에 용기를 얻고 출발합니다.

 

6시에 공항에 도착해서 티켓을 끊으며 수하물을 붙였습니다.

짐이 무거워 혹시나 추가비용을 물지나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문제없었습니다. 다만 일반 수하물이 아닌

대형 수하물로 보냈습니다.

 

7시30분에 비행기에 앉아 바깥을 보니 비가 아직도 내리고 있습니다...

두려움에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막상 비행기가 이륙하니까

여행을 잘 마치고 무사히 돌아오자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네요....^^

 

 

 

경유지인 홍콩 공항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는 비가 오지 않지만 날씨는 흐렸습니다.

비행기 탈 곳을 확인하고 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벌써 가족들이 그리워지네요....ㅜㅜ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를 타니 기내식이 나와 맛있게 먹고 잠을 잤습니다.

 

한참을 자니 해가 떠오르는데 비행기가 서쪽을 향하고 있어서

해가 쉽사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새벽 여명이 한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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