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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08년 유럽 자전거 여행

유럽 자전거 여행기 33 (벤츠 박물관 2)

by freewheel 2016. 7. 5.

 

 

 

 

 

F1 경기의 메디컬차량도 있고

 

 

 

가끔씩은 벤츠 버스 운전석에도 앉아보고

 

 

 

 

옛날 소방차지만 너무 귀여웠다...^^

 

 

 

헤드라이트, 브레이크등의 디자인 변천사~

 

 

 

 

의전용 차량은 역시 벤츠~~^^

 

 

 

차량에 쓰인 첨단 기술에 대해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관도 구경하고

 

 

 

 

실제 경주용 차량들

각종 경주용 차량들이 트랙을 달리고 있는 것 같았다.

경주용 트럭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만 하다....^^

 

 

 

 

F1에 사용되는 엔진을 직접 보고,

 

 

 

 

F1에 쓰이는 브레이크 디스크도 보고..^^

 

 

 

 

 

 

 

 

F1에 참가했던 역대 차량들을 모두 둘러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드라이버 슈트와 신발, 장갑들을 보는 재미도~^^

 

드디어 전시되어 있는 모든 전시물을 구경했더니

지하1층으로 나왔다.

 

 

 

 

출구를 향해 나가는 중에

최신 컨셉트카도 보고

 

이제 다 봤구나 싶었는데 최신 기술을 보여주는 공간이 있었다.

 

 

 

 

자동차 시트 내부가 이렇게 복잡하다니....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오후 각 1번씩

(오전엔 독일어, 오후엔 영어 가이드)

공장 투어도 있었다. 거기다 무료란다~~!!

이럴 줄 알았으면 평일에 오는 거였는데....ㅜㅜ

 

 

 

 

역시나 출구에 다왔더니

기념품들이 즐비하다...

 

옷, 악세사리, 책... 없는게 없는 것 같다.

 

 

기념품 가게를 나왔더니

현재 판매중인 벤츠가 전시되어 있는 전시장이 나왔다.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벤츠를 보기는 처음이었다....^^

 

휴일 오후라서 판매사원이 없는 것 같았는데

거의 대부분의 차량의 문이 열려 있어서

마음껏 타보고 만져 보았다...ㅋㅋ

 

 

 

 

 

유일하게 타볼 수 없었던 SLR...

 

 

 

 

이렇게 많은 차량을 마음껏 타보고 만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타고 다녔던 SLK들이

종류별로 다 있었다....^^

 

 

 

 

박신양이 된 것처럼 직접 타보기도 했다..ㅋ

 

가격이.. 43,000유로면... 약 6천 500만원...

벤츠는 독일에서도 비싸구나...ㅜㅜ

 

 

 

 

 

 

 

 

 

벤츠에서 가장 비싼 쿠페라는 SL500에도 타보는 영광이...ㅜㅜ

126,259유로면... 약 1억 9천만원... 헉...

 

운전석에 앉으니 어찌나 편안한지...^^

딱 내 스타일이야~!!!

 

문제는 이 차를 타보고 났더니 다른 차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ㅜㅜ

사람은 이렇게 간사한 존재구나...

 

 

 

 

 

 

SL보다 조금 싼(?) CLS 쿠페도 좋았지만

(1억 3천만원..^^)

그래도 SL이 좋긴 좋더라...ㅋ

 

 

 

 

 

 

 

 고급 SUV의 시작을 알렸던 ML 시리즈...

젊은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그렇게 차들을 타보며 행복에 겨워할 때

2층에 올라갔더니 거기엔 AMG 모델들이

모두 모여있었다~~!!!

 

 

 

 

 

 

 

 

 

 

 

 

 

 

 

 

 

 

그렇게 박물관 견학을 나오는데

더 보고싶은 마음에 아쉽기도 했지만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기도 했다.

 

 

 

 

 

 

박물관 앞에서 인증샷~!!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캠핑장을 찾아 떠났는데

근처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캠핑장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샤워를 했더니

벌써 해가 넘어가기 시작한다.

 

 

 

저녁을 서둘러 챙겨 먹고

캠핑장 바로 옆에 시끌벅적한 유원지가 있어서 구경 가보기로 했다.

독일 사람들은 어떻게 노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둘러보았다.

 

 

 

 

임시로 설치된 유원지처럼 보였는데

젊은 사람들도 많았지만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았다.

 

 

 

유원지에서 빠질 수 없는 경품추첨하는 곳인데

어딜가나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조금은 어설퍼 보였지만 놀이기구도 많았다.

 

 

 

 

 

 

조용한 시골만 달리다가

이렇게 왁자지껄한 모습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유럽사람들은 해가 지면 다들 집에서 들어가서

자는 줄 알았는데 가끔씩 이런 곳에서 밤 늦게까지

노는 모습을 보니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오랜만에 사람 구경을 해서 그런지

외로움이 좀 풀린 것 같아서 좋았다.

 

 

 

캠핑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간식거리를 사와서

테이블에 앉아 일기를 쓰면서 맛있게 먹었다.

 

 

오늘 캠핑장에 도착해서 평소처럼

샤워장에서 카메라 충전지를 충전했는데

간식을 먹기전에 확인했을 때도 분명히

충전 중이었는데 일기를 다 쓰고 가보니

충전기, 충전지가 없어졌다....ㅜㅜ

 

나에게 카메라는 너무도 소중한 건데....ㅜㅜ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일반 건전지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지만 남은 날짜가 50일도 넘는 상황에서

매번 건전지를 사야하는 것도 부담이었다.

 

 

꿈에 그리던 벤츠 박물관을 보고나서

너무 기분 좋은 하루였는데 누군가 나의 물건에

손을 댔다는 것에 기분이 무척 나빠졌다....ㅜㅜ

물론 캠핑장 샤워장에 충전한 나도 잘못이지만 그래도...ㅜㅜ

 

'가져간 사람이 누구지 모르겠지만

제발 돌려주세요~ 나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거란 말이에요...'

 

 

 

☆ 오늘 달린 거리 : 71km (누적 달린 거리 : 1234.7km)

★ 오늘 지출액 : 23.7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