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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전거 여행기 32 (꿈에 그리던 벤츠 박물관을 가다~) 꿈에 그리던 벤츠 박물관을 가다 오늘은 출발을 좀 서둘러야 했다.슈트트가르트에 오전 중으로 도착해야만오후에 벤츠박물관을 갈 수 있어서다. 내일 월요일에는 박물관이 휴관을 하기 때문에오늘 둘러보지 못하면 하루를 이틀이나 더 지체하게 된다...^^ 아침을 먹고 서둘러 출발한다고 했는데도결국 10시가 넘었다... 어제 하룻밤을 보냈던 캠핑장 입구~ 슈트트가르트까지 가는 길이 여러갈래라어디로 가야할 지 고민하다가슈트트가르트의 캠핑장이 네카강변에 위치하고있다고 해서 약간 동쪽으로 돌아서 네카강을따라 올라가기로 했다. 아침에 다시 만난 네카강~!!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그런지 도시가 더 아름다워 보인다.그리고 아침의 여유가 느껴지기도 한다. 튀빙겐을 빠져나가는 길에 자전거 도로를따라 가다보니 목표했던 방향과 달라서.. 2016. 7. 5.
유럽 자전거 여행기 31 (대학의 도시 튀빙겐) 오늘의 목적지는 대학의 도시로 유명하다는 튀빙겐~ 헤힝겐에서 가깝기 때문에 오후 늦게 출발했지만 충분히 가능한 거리라고 생각했다. 튀빙겐에서 하루 밤을 보내고 내일 슈트트가르트에 가기로 했다. 튀빙겐까지 금방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천천히 달리면서 주변의 집들과 경치를 구경하면서 여유롭게 달렸다. 때로는 빨리.. 때로는 천천히... 내가 원하는대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자전거 여행만의 매력을 음미하면서 달렸다. 그런데 벌써부터 보이터 할머니가 그리워진다....ㅜㅜ 자전거 도로 바로 옆에서 풀을 뜯는 말(?) 조랑말인지 당나귀인지 알수는 없지만 달리는 길 바로 옆에서 풀을 뜯고 있어서 잠시 멈춰서 대화를 시도했다...ㅋㅋ '안녕~~!' '난 옥주라고 해~' '친구들 놔두고 혼자서 밥먹는 거니?' '나.. 2016. 6. 30.
유럽 자전거 여행기 30 (이별의 아픔) 성 내부를 둘러보면서 성의 역사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고나서인지 다시 성 밖을 나왔을 때, 성의 모습이 아까와는 다르게 느껴졌다. 좀 더 낯익은 것 같으면서도 역사의 한 장소에 있는 느낌이었다. 성 외부를 할머니와 산책하면서 둘러보다보니 저 아래에 Hechingen시가 내려다 보이고 그 옆으로도 작은 마을들이 보였다. 보이터 할머니께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시고 평소 산책하는 코스도 설명해주셨다. 어제도 원래 산책을 나서는 중이셨는데 나를 만나고 산책을 포기하고 집에 데려가신 거란다...ㅜㅜ 푸른 녹초지와 붉은 지붕이 군집한 마을의 모습이 독일 시골의 전형적인 모습인 것 같다. 독일에 익숙해지는 만큼 이런 풍경이 익숙해지고 있다...^^ 카메라에 모두 담을 수 없을 만큼 큰 성... 성 안뜰에는 대포도 보.. 2016. 6. 30.
순토 스파르탄 울트라 출시 예정~!!(Suunto Spartan Ultra) Suunto Multisport Watch - Spartan Ultra 출시 예정~!! 가민 피닉스3의 출시로 순토의 엠빗4 출시에 대한 기대치가높아지고 있었는데요. 드디어 피닉스3에 대항할 순토의 신상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름하여 Spartan Ultra 입니다. 잠깐 공식 영상을 보실까요? 국내사이트에는 아직 내용이 없지만 미국사이트에는 출시에 대한 뉴스가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uunto.com/en-US/Sports-Watch-Collections/Suunto-Spartan-Collection 위 사이트 내용과 다른 리뷰자료를 보고 어떤 주요 특징들이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개발 컨셉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앞으로의 마케팅 방.. 2016. 6. 29.
유럽 자전거 여행기 29 (할머니와 호헨촐레른 성 관광하기~^^) 할머니와 호헨촐레른 성 관광하기 독일 사람들은 잠자기전 창문 밖에나무로 만들어진 차광막 같은 것을 치고 잠을 자기때문에 해가 뜬지도 모르고 잤다....ㅜㅜ아직 어두운 것 같았는데 시계를 보니 7시 30분이었다. 창문을 열어 차광막을 걷고나니 해가 뜬지 한참이 지났다... 방문을 열고 나가 보이터 할머니께 "Guten morgen~~!!"이라고 인사를 드리니 지금 잠깐 뭐 사러 갈건데같이 가자고 하셨다. 그럼 세수만 간단히 하고 나오겠다고 해서얼른 세수만 간단히 하고 나왔는데차타고 가야한다고 하셨다. 현관 앞에서 처음으로 할머니 사진을 찍었다~!^^ 할머니께서 나오시자 우측에 보이는 차고의문이 스르르 올라가더니 할머니 차가 나타났다. 와~~ 벤츠다~~!!!비록 A클래스로 벤츠에서 가장 작은 차이지만그래도 .. 2016. 6. 28.
유럽 자전거 여행기 28 (친철한 보이터 할머니~~) 잘 곳을 찾아 이리저리 거리를 헤매던 중 할머니 한 분이 산책 중이셨는데 아무래도 이 곳에 대해 잘 아실 것 같아서 할머니께 다가가서 근처에 캠핑장이나 유스호스텔 아니면 그냥 텐트 칠만한 곳이 없는지 물어봤다. 할머니께서는 잠시 그럴만한 곳을 생각해 보시더니 그럴 만한 곳이 없다며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신다... '이걸 어쩐다...'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할머니께서 자기 집 정원도 괜찮으면 자기 집 정원에 텐트쳐도 된다고 하셨다. 정말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마치 구세주를 만난 것 같았다. 할머니께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니 집으로 가자고 하시며 앞장 서셨다. 산책하시던 길이셨는데도 산책을 그만 두시고, 나를 집으로 안내해주셨다. 할머니를 따라 할머니 댁에 도착해서 정원에 텐트를 치려고 했더니 정원에.. 2016. 6. 28.